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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불리기/내 포트폴리오

배당연봉 - 배당주 포트폴리오 (2018년 2-4월)

똘이장군초코 2018. 3. 11. 07:28

 

포트 구성('16년 9월) 이후 KOPSI는 22.6%, KOSDAQ은 37.1% 상승하였고, 제 배당주 포트의 총자산은 51.4% 증가하여 시장(KOSPI & KOSDAQ) 대비 평균 21.5% 아웃퍼폼하였습니다. 2018년 기초자산 대비 수익률은 약 12.4%입니다.

 

KOSPI 지수는 지난 2.9일 2,364 포인트로 최저점을 찍은 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KOSDAQ도 2월 초에 858 포인트로 하락 후 등락 중입니다. 전반적으로 고점과 저점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점은 좋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차트

 

 

 

포트현황

 

종목

보유기간

매수가

현재가(5.4)

손익률

비중

서호전기

591일

11,262원

17,000원

50.9%

36%

부국증권

341일

22,105원

24,850원

12.4%

17%

휴켐스

206일

23,201

26,950원

16.2%

18%

 샘표

138일

30,245원

31,300원

3.1%

21%

 

수익률 차트

 

 

서호전기

 

서호전기는 2.1(목)에 16,100원으로 신고가를 갱신하였으나, 이후 하락 및 횡보하여 14,600원으로 2월을 마감하였습니다. 거래는 기관은 주로 매수, 외국인 매수 및 매도, 개인은 주로 매도하였습니다.

 

주요 공시로는 2.8에 '현금ㆍ현물배당 결정' 공시가 있었으며, 2.19에 '현금ㆍ현물배당 결정 기재정정' 공시가 있었습니다. 당초에는 기말배당으로 주당 500원(시가배당률 3.4%)을 공시하였으나, 정정공시를 통해 주당 700원(시가배당률 4.8%)으로 배당금을 인상하였습니다. 이로써 2017년 중간배당 주당 200원을 포함하여 총 주당 900원 배당을 받게 되어, 저의 매수단가 기준으로는 8.0%의 배당을 받게 되었습니다.

 

3.31에는 2017년 사업보고서 공시가 있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6,140,120,945원으로 전년도 대비 30% 감소하였습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전년 대비 91% 감소하여 1,194,663,225원입니다. 실적으로 재평가한 서호전기의 적정주가는 15,320원 가량입니다. 즉 현재가격은 저평가 영역을 벗어난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1) 부산신항 신규 입찰 기대, 2) 주가가 상승추세로 이어지고 있는 점, 3) 부산신항 및 싱가포르 파시르 판장을 레퍼런스로 하는 시장 확대 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우선 보유 예정입니다. 1분기 실적과 주가의 흐름을 잘 지켜봐야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그밖에 공시로는 2.27에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이 있었습니다. 서호전기를 포함한 8개 기업이 신성이엔지(주) 컨소시엄 구성하여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제안서를 제출한 것인데, 서호전기의 본사 사옥 신축 목적이며 사업비는 42.5억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시에는 본 경영사항의 목적으로 아래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본사사옥 신축을 통해 우수인력확보 기술개발 및 경영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으로 기업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판단합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입주 후 본사 사옥의 부동산 시세 상승으로 인한 자산가치 증대를 기대해볼 수 있긴 하나, 공시에 명시하는 목적에 대해서는 주주로서 회의적으로 판단합니다. 우선은 본사 사옥이 개선되는 것과 생산성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이 제 생각이기도 하고, 사무실을 2번 이전해 본 제 경험 상 보통 직원들에게 이사라는 건 상당히 귀찮은 일일 수 있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현 사옥은 1호선 명학역에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신사옥은 정부종합청사역 근처인데, 두 곳의 거리가 자동차로 20분 가량, 대중교통으로 30분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우수인력확보나 기술개발에 대한 시너지는 사실상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것보다 서호전기가 최근 실적 감소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지켜보며 주식 계속 보유의 여부를 결정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부국증권

 

부국증권은 지난 4.5-10동안 주가가 28,000원 대에서 23,500원대로 급락하였습니다. 급락의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외인들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어 다소 우려가 됩니다.

 

3.6에는 현금·현물배당 결정 공시가 있었습니다. 보통주식에 주당 1,200원 배당이 결정되었습니다. 시가배당률 4.51%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배당성향 42%), 저의 매수단가 기준으로는 5.4%의 배당률입니다.

 

4.2에는 2017년 사업보고서 공시가 있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작년대비 35.6% 증가하여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었으나, 우려되는 점은 영업활동현금흐름이 2,592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분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실적으로 볼 때 적정주가는 23,100원으로 현재 저평가 영역은 벗어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남북경협 분위기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시기이므로 매도를 염두에 두고 증권주의 취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4.3에는 자기주식취득결과보고서 공시가 있었습니다. 당초 공시한 1백만주 중 907,863주를 취득하였고 취득 평균단가는 28,161원입니다. 이로써 부국증권의 자사주 보유는 당초 33.9%에서 42.73%로 증가하였습니다.

 

 

휴켐스

 

휴켐스의 주가는 3월 초에 다소 하락한 후 횡보 유지하다가 지난 4월 중순경부터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분기실적 발표와 공급계약 체결 등 호재에 맞추어 주가의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공시사항입니다. 2.7에는 현금·현물배당 결정 공시가 있었습니다. 주당 1,500원의 배당이 결정되었으며, 시가배당률은 6.0%입니다. 저의 매입단가 대비 배당률은 6.5%입니다.

 

4.2에는 2017년 사업보고서 공시가 있었습니다. 2017년 당기순이익은 1,144억원으로 전년대비 165% 증가하였습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1,564억원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하였습니다. 실적 관련하여 키움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휴켐스 창사 최대 영업이익 달성할 것을 전망하였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453억원으로 추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34,000원으로 상향조정하였습니다. 저의 의견은 2017년 1,000억원 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 후 올해 이 정도 수준의 실적을 유지한다면 그에 걸맞는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휴켐스 적정주가는 49,500원입니다.

 

4.10에는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공시가 있었습니다. 987억원 규모의 농질산 판매 계약으로, 계약 기간은 2020년 1월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공급 물량과 제품단가는 거래처의 소요 물량과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샘표

 

샘표의 주가는 30,200~33,000원의 등락을 반복하며 계속 횡보 중입니다. 지난 저의 1월 보고서에 언급한 것과 같이 샘표의 주가는 지주사로서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횡보의 하단에서 매수한 바, 계속 보유하다가 매력적인 기업을 발굴하면 갈아탈 생각입니다.

 

주요 공시로는 2.21에 현금·현물배당결정 공시가 있었습니다. 보통주식에 대해 주당 200원의 배당을 결정하였으며, 시가배당률 0.66%에 해당합니다. 저의 매수단가 기준으로도 배당률 0.66%입니다.

 

3.30에 2017년 사업보고서 공시가 있었습니다.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지배조직 개편으로 인한 효과로 샘표 자체만의 당기순이익 상승으로 볼 수 없습니다.

 

마무리

 

제가 4월 중순 경부터 유심히 모니터링하던 종목이 있었습니다. 홈네트워크 기업인 '코콤'이었습니다. 당시 주가가 7,300원대였고 저는 차트를 참고하여 7,000~7,200원에서 매수를 하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목표주가는 10,000원으로 잡았고요. 대표적인 홈네트워크 기업인 코맥스, 현대통신과 비교하여 매출액도 다소 높고 수주잔고도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매수하지 못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일에 코콤의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목표가 대비 아직은 낮은 수준이지만, 1분기 실적을 앞두고 진입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시점입니다.

 

비록 남북회담 이후 저는 코콤이라는 매력적인 종목을 잃었지만, 앞으로 주식시장에도 매우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봅니다. 저는 경제를 잘 모르는 일반인이지만, 한반도의 평화, 북한의 저렴한 인건비와 풍부한 노동력, 다소의 지하자원, 대륙으로의 연결 등이 한반도의 경제발전과 이에 따른 주식시장의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희망과 조심스러운 확신을 갖게 됩니다. 앞으로 주가의 상승과 제 자산의 증가를 즐겁게 기대해 봅니다.

 

모두들 성투하십시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