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연봉 - 배당주 포트폴리오 (2017년 12월)

12월에는 대신증권 계좌에 있던 쿠쿠전자를 매도하고, 배당주 포트인 키움증권 계좌로 원금 및 수익금을 합쳤습니다.

원금 및 수익금은 샘표(007540)를 분할 매수 중입니다. 매수가 완료되면 매수 보고서를 포스팅하겠습니다.

 

포트 구성 이후 KOPSI는 22.9% (▽0.44%), KOSDAQ은 27.8% (△4.32%) 등락이 있었고, 제 배당주 포트의 총자산은 34.7%(△2.89%) 증가하여 시장(KOSPI & KOSDAQ) 대비 평균 9.4% (△0.95%) 아웃퍼폼하였습니다.

* 괄호 안은 전월대비 증감

 

12월에는 KOSPI 지수는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KOSDAQ은 횡보 후 월말에 크게 상승하여 800선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포트현황

 

종목	보유기간	매수가	현재가(11.31)	손익률 (전월대비)	비중
서호전기	466일	11,262원	14,250원	26.5% (△12.4%)	34%
부국증권	216일	22,105원	25,150원	13.8% (▽10.6%)	19%
휴켐스	81일	23,201원	24,550원	5.8% (△2.4%)	18%
샘표	13일	30,245원	30,200원	-0.5 (▽0.5%)	23%

 

 

 

서호전기

 

서호전기는 12월 12,900원으로 시작하여 12.18(월) 15,200원까지 상승하였으나, 이후 하락하여 14,250원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및 기관이 꾸준히 매수하는 수급을 보였습니다. 배당을 앞두고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실제로 11월 거래량은 325천주 가량인 것에 비해 12월은 1,061천주가 거래되었습니다.

 

12월에는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긍정적인 내용의 분석리포트가 있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글로벌 신항 및 기존 항만 교체 작업의 자동화 제어시스템 수요 증가로 인해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 예상

 - 2018년 상반기 부산 신항만 신규 수주 가능성, 하반기 싱가폴 추가 항만크레인 시스템 공급 가능성

 - 신규 수주가 없더라도 수주잔고 500억원 규모로 2018년에도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한 것

 -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Valuation, 배당 메리트

 

연말배당의 경우 작년과 동일한 주당 500원은 충분히 가능한 수준으로 보이며, 긍정적으로 본다면 주당 700원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사채주가수익률은 6.41로 중간값(2.42)과 비교하여 저평가로 판단됩니다. 회사채시가배당률도 현재값(1.94) 대비 중간값(0.92)으로 역시 저평가로 보입니다. 안정적인 배당,향후 매출 증가 기대감, 크레인 자동화 시스템에서 기술적 해자 등 2018년에는 한단계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국증권

 

부국증권은 지난 8월부터 주가가 조정 기간을 거치다가 12월말부터 하락이 있었습니다. 수급에서 기관의 매수는 이어졌으나 외국인은 12월말부터 매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인의 물량을 기관이 받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올해 실적과 과거 배당성향을 볼 때, 배당은 작년과 동일한 주당 1,200원이 예상됩니다. 주가는 회사채주가수익률(4.11/1.77), 회사채시가배당률(1.83/1.55)로 아직 저평가로 판단됩니다.

 

2018년 주식시장의 전망이 밝음에 따라 증권주들의 실적 상승이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부국증권의 수급 및 가격 추이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휴켐스

 

휴켐스의 주가는 12월 23,500원으로 시작하여 12.18(월) 25,650원로 상승했다가 24,550원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수급의 흐름은 다소 나아진 것 같습니다. 기관과 외인의 순매수가 다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실적과 과거 배당성향으로 보면, 올해는 주당 1,000~1,200원의 배당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채주가수익률(3.94/1.70), 회사채시가배당률(1.55/1.03)으로 저평가로 판단됩니다. (회사채시가배당률은 주당배당금 1,000원으로 계산)

 

휴켐스는 이제 약 2개월 반정도 보유 중입니다. 안정적인 판매처와 독과점적 지위 등 우수한 회사로 판단됩니다. TDI-톨루엔, MID-벤젠의 스프레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은 어렵지만, 증권사 리포트 등을 통해 꾸준히 파악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부국증권의 이번과 같은 주가의 흐름에서는 회사에 대한 적절한 Valuation과 실적 모니터링이 뒷받침 된다고 하더라도 Mr. 마켓의 변덕에는 원칙을 지키기 쉽지 않고 흔들리게 됩니다. 올해는 34.7%라는 만족스러운 성과로 마무리하게 되었지만, 내년에는 어찌될지, 그리고 내가 선택한 종목이 어떠한 흐름을 보여줄지 두렵기도 하고 기대도 됩니다. 모두들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