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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연봉 - 배당주 포트폴리오 (2017년 5월) 본문
※ 본 포스트는 2017.6.1에 Blogger에 작성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5월은 배당주 포트의 변화가 있었던 달입니다.
5.18(목)에는 239일 동안 보유하였던 한미반도체를 매도하였고, 5.29(월)에 부국증권을 신규 편입하였습니다.
배당주 포트 구성 이후, 작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KOPSI는 16.9%, KOSDAQ은 4.4% 상승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배당주 포트는 21.1% 상승하여 시장대비 4.2% 가량 아웃퍼폼하였습니다.
이는 3월 배당금이 입금되면서 약 4% 가량의 자산이 추가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 외의 기간은 KOSPI와 비교하여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고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종목 |
보유기간 |
매수가 |
현재가 |
손익률 |
비중 |
서호전기 |
254일 |
11,232원 |
12,100원 |
8% |
55% |
한국기업평가 |
239일 |
41,146원 |
46,550원 |
13% |
27% |
부국증권 (신규) |
2일 |
21,150원 |
21,200원 |
0% |
18% |
한미반도체 (매도) |
239일 |
5,745원 |
7,700원 |
34% |
- |
서호전기
'17년 3월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109% 상승(3,869백만원)하였으나, 당기순이익은 68% 감소(344백만원)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동기대비 늘어난 손실은 유형자산처분손실(6백만원)과 외화환산손실(3,557백만원)인데, 외화환산손실의 증가 및 금액이 눈에 띕니다.
서호전기의 재무제표를 보면 환율이 10% 하락시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이 4,924백만원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1분기 말 환율이 급락했던 것이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31(수) 종가대비 시가배당률은 5.8%로 배당매력이 여전하고, 국채시가배당률 기준으로 최대값(4.23%) 대비 현재값(3.55%)에 따라 아직은 저평가 상태로 판단됩니다.
※ 5월 보고서이나 본 포스트의 작성시점은 6.2(금)입니다. 금일 서호전기의 주가가 급등하여 13,550원에 마감되었습니다. 어떠한 호재는 아직 나타난 바 없습니다. 최근 뉴스를 검색해보면 한국전력공사의 2017년 지원사업으로 엘리베이터의 저항제동창지를 회생제동장치로 변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서호전기는 관련 제품(SOHO RCU)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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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17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15%), 영업이익(37%), 당기순이익(34%)이 모두 증가하였습니다. 한국기업평가는 꾸준한 배당성향(66.1%)을 유지해왔습니다. 즉, 이익이 증가한다면 배당도 늘어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기업평가는 3월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과 관련한 정관 변경 안을 승인했습니다. 분기배당을 통해 실질 배당률의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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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3년전 처음 주식공부를 시작할 당시, 다행스럽게도(?) 차트나 단타보다는 가치투자를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처음 보았던 책은 조엘 그린블라트의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이었고, 최준철 씨의 '가치투자가 쉬워지는 V차트', 최준철 씨의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 이은원 씨의 '워렌 버핏처럼 적정주가 구하는 법' 등과 같이 기업의 가치평가, 퀀트투자에 대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리스크는 줄이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1년도 되지 않았던 2015년 당시, 운영하던 퀀트 포트가 짭짤한 수익률을 내자 지인에게 "주식으로 돈을 잃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주식을 돈을 잃는 것이 더 힘들다."라고 자랑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코스닥이 크게 상승하던 시기인지라 자연스럽게 주가가 올랐던 것인데, 주식 초보의 근거 없는 자신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포트의 수익률이 (-)로 고꾸라지고 주식시장의 무서움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작년 9월부터 시작한 배당주 포트가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배당주가 먹히는건가'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갖게 됩니다만, 한편으로는 과거의 경험과 연관되어 최근 주식시장이 좋기 때문에 수익이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어떠한 투자전략이라도 시장에 따라 일희일비할 수 있는 시기는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큰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로서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쨌든 5월은 주식 투자자들에게 좋은 시절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정권이 잘해주고 있고, 사회적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살아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경제적으로도 밝은 미래로 이어지기를 바래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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