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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불리기/내 포트폴리오

배당연봉 - 부국증권 매수

똘이장군초코 2017. 7. 27. 15:31

※ 본 포스트는 2017.5.29에 Blogger에 작성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한미반도체 매도 후 원금과 수익금의 재투자를 위해 종목 스크리닝을 수행하였다.

 

배당주 투자기준에 맞추어 선정된 종목 중 '부국증권'에 투자하는 것으로 결정하였고, 오늘(5.29) 종가(21,150원)에 분할매수를 시작하였다. 이에 대한 상세 매수 결정 과정을 정리하고자 한다.

 

부국증권 차트

 

부국증권의 최근 주가 흐름은 매우 좋다. 지난주 금요일(5.26) 종가기준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였는데, 외인들의 매수세, 실적개선, 배당매력 등으로 인해 상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거래소(KRX) 지주회사 전환 건 때문에 주목받는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거래소 지주회사 전환에 부정적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우선은 지켜보아야할 것 같다.

 


1. 배당성향

 

부국증권은 2008년부터 꾸준히 배당을 해왔으며, 50~113%의 배당성향을 보여왔다. 이중 100%가 넘은 배당을 한 것은 2013~ 2014년이며, 이외에는 안정적으로 배당을 해왔다. 이에 따라 배당에 대한 리스크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부국증권

2016.12

2015.12

2014.12

2014.03

2013.03

주당순이익(연결)

 2,077

 1,855

 1,150

 336

 441

주당순이익(개별)

 1,910

 1,691

 1,093

 269

 553

주당배당금

 1,200

 1,200

 1,000

 350

 500

시가배당률 (%)

 5.59%

 7.50%

 6.60%

 2.80%

 3.00%

배당성향 (%)

 57.8%

 64.7%

 87.0%

 104.2%

 113.4%

 

 

2. 대주주 지분 보유 현황

 

부국증권의 지분보유 현황은 부국증권(주) 33.4% (자사주), 김중건 회장 12.2%, 김중광 11.8% (김중건 회장 동생), 리딩투자증권 15.5% 이다. 자사주를 포함한 오너일가의 지분이 57.4%로 배당성향에는 큰 리스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주주간(김중건, 김중광)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 리딩투자증권 매각 이슈에 따른 부국증권 경영권 불확실성이 있는 상태이다.

 

관련기사: http://www.thebell.co.kr/front/free/contents/news/article_view.asp?key=201604150100026550001618

 

부국증권 지분현황

 

 

3. 순이익의 증감

 

2016년 당기순이익은 278억원이고 2016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115억원이었다.  2017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동기 대비 24% 상승한 143억으로 2017년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대비 증가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반도체 영업이익

 

2016년은 2015년대비 주당순이익이 12%가 증가하였으나 배당금은 1,200원으로 동일했다. 하지만, 2017년에도 순이익이 증가한다면 배당금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4. 국채시가배당률

 

최근 10년간 국채시가배당률의 최대값은 4.17%(2015년)이며, 중간값은 1.51%이다. 현 주가(21,150원) 기준 국채시가배당률은 3.40%로 중간값과 괴리가 크기 때문에 최근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저평가 상태로 판단하였다.

 

부국증권 국채시가배당률

 

5. 마무리

 

부국증권은 배당성향, 대주주 지분 보유, 순이익 증가(예상), 국채시가배당률 기준의 모든 기준에 부합하는 종목이다. 또한 2016년 기준 부채비율은 212%, 유보율은 635%로 재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위의 기준에 부합함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매수가 적절했을지 아닐지는 시간이 흘러봐야 아는 일이다. 다소 염려스럽기도 하나, 최대한 원칙과 기준에 맞는 투자를 했다고 스스로 위안해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