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불리기/산업보고서

[투자정보] 반도체만 달리던 장세에서 ‘AI로 실제 돈을 버는 기업’으로 주도권이 이동하는 구간임

똘이장군초코 2026. 9. 1. 13:53

https://finance.naver.com/research/invest_read.naver?nid=40063

📋 핵심 내용 요약

  1. 보고서의 핵심 판단은 경기·유동성 환경 자체는 주식에 우호적이지만, 한국 증시는 반도체 이익 추정치 정체와 수급 저항 때문에 지수보다는 종목 선택이 중요해졌다는 것임. [팩트, p3]

  2. 글로벌 경기지표는 예상보다 양호하고 인플레이션은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잉여유동성도 늘고 있어, 자산배분 관점에서 주식 비중을 낮춰야 할 거시경제적 이유는 아직 약함. [팩트, p3]

  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부담이지만, 금리 자체보다 명목성장률 대비 금리 수준이 중요하므로 한 차례 인상이 주식시장 전체의 추세를 꺾는 사건이라고 보기는 어려움. [팩트, p11-p15]

  4. 미국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주만 오르는 장세에서 벗어나 비(非)AI 종목까지 상승 종목 수가 확산되고 있어, 지수 상승의 질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음. [팩트, p8-p10]

  5. 반대로 한국 코스피는 반도체의 지수 영향력이 너무 큰데 반도체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전망이 약 850조원에서 두 달째 정체돼 있어 지수 상단을 열어줄 핵심 엔진이 약해진 상태임. [팩트, p18-p19]

  6. 반도체를 제외한 코스피 기업들의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전망은 약 360조원까지 높아지고 있어, 실적 개선이 반도체 밖으로 번지는 ‘확산 장세’ 자체는 살아 있음. [팩트, p18-p19]

  7. AI 산업에서는 사용량 증가와 공급업체의 높은 수익성이 같은 이야기가 아니며, 저가 모델 확산으로 토큰당 비용이 떨어질수록 인프라 공급자의 가격·마진에 대한 시장의 질문은 더 커질 수 있음. [팩트, p23-p24]

  8. 따라서 시장의 초점은 “AI 서버를 누가 더 많이 공급하는가”에서 “AI를 사용해 실제 비용을 줄이거나 매출과 이익을 늘리는가”로 한 단계 이동하고 있음. [팩트, p3]

  9. 코스피는 개인 매물대와 신용융자잔고, 외국인 순매도 때문에 7,000포인트 전후 박스권 가능성이 높으며, 7,500포인트 이상에서는 수급 저항이 특히 강함. [팩트, p18-p22]

  10. 결론적으로 9월에는 화장품·2차전지 등 외국인 선호가 확인되는 비반도체 종목의 상대적 기회가 존재하지만, 10월 변동성과 미국 중간선거 및 AI 투자수익성 논쟁을 고려하면 한국 반도체 섹터 전체를 지금 강하게 매수할 정도의 확신은 부족함. [팩트, p3]


🚀 이번 보고서가 말하는 시장의 본질은?

  1. 이 보고서는 단순히 “반도체가 끝났다”는 주장이 아니라, 반도체가 혼자 시장을 끌어올리는 국면에서 여러 산업이 번갈아 수익률을 만드는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을 설명함. [해석]

  2. 즉 경기침체 때문에 반도체가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경제는 괜찮은데 반도체 이익 모멘텀이 잠시 멈추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른 업종으로 이동하는 구조임. [해석]

  3. 투자 논리의 순서는 양호한 경기 → 풍부한 유동성 → 주식시장 하단 지지 → 반도체 실적 모멘텀 둔화 → 비반도체 이익 개선 → 종목장세 확대로 정리됨. [해석]

  4. 글로벌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ESI, Economic Surprise Index)는 플러스 영역에 머무는 반면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 지수(ISI, Inflation Surprise Index)는 0 근처에 있어 경기는 예상보다 좋고 물가는 예상 범위 안에 있음. [팩트, p4-p5]
    [그림 1·3, p5]

  5. 이는 주식시장에 가장 편한 환경 중 하나로, 기업 매출은 성장하면서 중앙은행이 예상보다 훨씬 강하게 긴축해야 할 위험은 제한되는 조합임. [해석]

  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미국 및 주요 20개국(G20) 경기선행지수도 개선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즉각적인 침체 신호와는 거리가 있음. [팩트, p5]
    [그림 4, p5]

  7. 7월 미국 비농업 고용은 2만3천명 감소했고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로 시장 예상 +0.1%를 하회했음. [팩트, p4]

  8. 보고서는 이런 약한 지표를 경기붕괴 신호보다 추가 금리 인상 횟수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해석해 단기적으로 ‘Bad is Good’, 즉 나쁜 경제지표가 금리 부담을 줄여 주가에는 좋게 작용하는 구도로 판단함. [팩트, p4]

  9. 결국 매크로만 놓고 보면 지금은 주식을 버려야 하는 환경이 아니라 어떤 주식을 보유할지를 바꿔야 하는 환경임. [해석]

  10. 이 차이가 보고서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으로, 지수 방향을 맞히기보다 이익이 새로 좋아지는 업종을 찾는 편이 투자 효율이 높음. [해석]


💧 경기보다 중요한 유동성은 아직 살아 있음

  1. 미국의 잉여유동성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블룸버그 금융환경지수도 완화적 영역으로 이동해 금융시장의 자금 환경은 여전히 우호적임. [팩트, p6]

  2. 보고서가 사용한 9개월 선행 잉여유동성 지표는 향후 미국 공급관리협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ISM Manufacturing PMI)의 개선 가능성을 시사함. [팩트, p6]
    [그림 5, p6]

  3. 쉽게 말해 시중에 쓸 수 있는 돈이 먼저 늘어난 뒤 몇 달 후 기업의 생산과 주문이 따라 좋아질 수 있다는 의미임. [해석]

  4. 금융환경 역시 긴축보다 완화 쪽에 가까워 위험자산을 압박하는 유동성 충격이 당장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음. [팩트, p6]
    [그림 6, p6]

  5. 보고서가 유동성 추세를 꺾을 핵심 조건으로 지목한 변수는 기준금리 인상임. [팩트, p6-p7]

  6. 따라서 연준이 한 번 인상하더라도 연속적인 인상 사이클로 전환되지 않는다면 유동성 환경 전체가 급격히 뒤집힐 가능성은 제한적임. [해석]

  7. 구리 가격을 금 가격으로 나눈 구리·금 비율도 3월 이후 반등했으며, 보고서는 과거 경기 프록시였던 구리가 이제 AI 투자 사이클을 보여주는 지표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판단함. [팩트, p6-p7]

  8. 구리는 데이터센터·전력망·전기설비에 폭넓게 쓰이므로 AI 설비투자가 확대될수록 구조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해석]

  9. 즉 유동성이 살아 있고 산업투자가 지속되는 한 위험자산 전체의 하방은 비교적 단단하지만, 그 돈이 반드시 한국 반도체로만 들어간다는 보장은 없음. [해석]

  10. 투자자는 “돈이 풀리는가”뿐 아니라 “풀린 돈이 어느 산업으로 이동하는가”까지 함께 확인해야 함. [해석]


🇺🇸 미국 증시의 강점은 AI가 아니라 ‘확산’에 있음

  1.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 500)은 신고가를 이어가는 가운데 6월 이후 S&P 500과 AI 관련 종목을 제외한 S&P 500의 성과 차이가 줄어들었음. [팩트, p8-p9]

  2. 이는 몇 개 AI 대형주가 지수를 끌고 가는 구조에서 금융·산업재·소비재 등 더 많은 업종이 상승에 참여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임. [해석]

  3. S&P 500 구성종목 중 200일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종목 비중도 올라가고 있어 상승 종목의 폭이 넓어지는 강세장 신호가 확인됨. [팩트, p8-p9]

  4. 반면 미국을 제외한 MSCI 전세계지수(MSCI ACWI ex US)에서는 동일한 확산 현상이 뚜렷하지 않아 미국의 상대적 강점이 유지되고 있음. [팩트, p8-p9]

  5. 따라서 높은 지수 수준 자체만 보고 미국 주식이 지나치게 비싸다고 판단하기보다 상승을 지지하는 기업 수가 늘어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함. [해석]

  6.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개별주식 콜옵션 거래량도 과열 수준에서 정상 수준으로 돌아와 투기적인 상승 압력은 완화됐음. [팩트, p8-p9]

  7. 이는 주가가 빠르게 떨어지는 가격조정보다 일정 기간 횡보하는 시간조정을 통해 미국 시장의 과열이 해소되고 있음을 뜻함. [해석]

  8. 미국 공급관리협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와 S&P 500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Earnings Per Share)이 동행하는 과거 패턴을 감안하면 기업 이익 측면의 추가 여력도 존재한다고 보고서는 판단함. [팩트, p8-p10]

  9. 결과적으로 미국은 AI 독주가 약해져도 다른 업종이 지수를 받치는 반면, 한국은 반도체 독주가 약해질 경우 지수 전체가 정체되기 쉬운 구조임. [해석]

  10. 같은 AI 조정이라도 미국과 한국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서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이유임. [해석]


🏦 연준 금리 인상은 왜 ‘악재지만 치명적 악재는 아닌가?’

  1.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8월 28일 잭슨홀 연설에서 기저 인플레이션이 충분한 속도로 개선되지 않을 경우 추가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음. [팩트, p11]

  2. 연설 이후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4.22%에서 4.30%로 상승하며 시장은 발언을 매파적, 즉 금리를 높게 유지하거나 올리려는 태도로 받아들였음. [팩트, p11]

  3.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는 15-16일 예정돼 있고 보고서는 10월보다 9월 인상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음. [팩트, p11-p12]

  4. 중간선거를 앞두고 10월까지 기다릴 경우 통화정책 결정이 정치적 영향을 받았다는 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9월 인상 논리의 한 축임. [팩트, p11-p12]

  5. 보고서는 인상 여부의 판단 기준이 단순한 물가 절대 수준에서 ‘기저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가’로 이동했다고 해석함. [팩트, p12]

  6. 또한 워시 체제에서 데이터·커뮤니케이션·대차대조표·생산성·고용 및 인플레이션 등 5개 태스크포스(TF)가 만들어지며 연준 자체의 데이터 해석 재량이 커지고 있음. [팩트, p12]

  7. 따라서 앞으로는 고용·물가 숫자 하나만 보고 통화정책을 예측하기보다 연준이 그 숫자를 어떤 틀로 해석하는지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해짐. [해석]

  8. 이는 경제지표 발표일보다 FOMC 회의와 연준 의장의 발언 자체가 시장 변동성을 더 크게 만들 수 있다는 의미임. [팩트, p12]

  9. 그러나 금리가 올라가더라도 미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보다 금리가 충분히 낮다면 경제 전체의 이익 증가 속도가 금융비용 부담을 상쇄할 수 있음. [팩트, p14-p15]

  10. 따라서 보고서는 금리 한 번의 인상보다 금리가 명목성장률을 지속적으로 넘어서는지 여부를 훨씬 중요한 위험 신호로 판단함. [팩트, p14-p15]


💵 강달러가 오히려 미국 주식에 도움이 되는 이유임

  1. 워시 의장의 매파적 태도는 달러 약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보고서는 이를 미국 경제에 반드시 부정적인 현상으로 보지 않음. [팩트, p16]

  2. 미국 국내총생산의 약 3분의 2가 소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수출 경쟁력을 위해 통화가치를 낮추는 효과보다 수입물가 상승으로 소비자의 구매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더 중요함. [팩트, p16]

  3. 특히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장비·부품·소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달러가 약해지면 하이퍼스케일러의 AI 설비투자 비용이 상승함. [팩트, p16-p17]

  4. 하이퍼스케일러는 대규모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을 뜻하며, 대표적으로 대형 미국 기술기업들이 해당됨. [해석]

  5. 미국 수입에서 자본재 비중도 빠르게 늘고 있어 AI 투자가 커질수록 환율이 투자비용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커지는 구조임. [팩트, p17]

  6. 강달러는 관세로 올라가는 수입가격을 일부 상쇄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완충장치 역할도 할 수 있음. [팩트, p16]

  7. 외국인의 미국 주식 매입은 2023년부터 크게 확대됐고 2026년 상반기에만 약 4,000억달러 규모에 달했음. [팩트, p17]

  8. 환헤지 없이 미국 주식을 사는 외국인에게 달러 약세는 환차손이므로 달러가 안정될수록 미국 주식 보유 유인이 커질 수 있음. [팩트, p16-p17]

  9. 결국 금리 인상이 달러 하단을 지지한다면 금리 상승의 악재 일부를 미국 자산 수급과 구매력 개선 효과가 상쇄할 수 있음. [해석]

  10. 그래서 이번 금리 문제는 “인상=주식 매도”처럼 단순하게 해석하기보다 금리·달러·명목성장을 함께 봐야 함. [해석]


🇰🇷 코스피는 왜 7,000포인트 부근에서 막히는가?

  1. 보고서는 코스피가 당분간 7,000포인트 전후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함. [팩트, p18-p19]

  2.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의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추정치가 7월 초 약 850조원에서 상승을 멈추고 약 두 달간 횡보했기 때문임. [팩트, p18-p19]

  3. 코스피에서 반도체 비중이 매우 크므로 반도체 실적 전망이 더 높아지지 않으면 다른 업종이 좋아져도 지수 전체가 크게 오르기 어려움. [해석]

  4. 반면 반도체를 제외한 코스피 12개월 선행 영업이익은 시장 하락 중에도 약 360조원까지 꾸준히 올라왔음. [팩트, p18-p19]

  5. 따라서 코스피의 내부 모습은 “지수는 답답하지만 기업별 실적은 좋아지는” 전형적인 종목장세에 가까움. [해석]

  6. 두 번째 상단 저항은 개인투자자의 매물대로, 고점 이후 8월 말까지 8,000-8,500포인트에서 26.98조원, 7,500-8,000포인트에서 9.38조원의 개인 순매수가 누적됐음. [팩트, p18-p20]

  7. 주가가 다시 이 가격에 접근하면 손실을 보던 투자자가 원금을 회복하기 위해 매도하는 ‘본전 매물’이 나올 수 있으므로 상승 속도가 둔화될 수 있음. [해석]

  8. 지난해 10월 강세장 진입 이후 누적으로도 7,000-8,000포인트에 49.12조원, 8,000-9,000포인트에 34.48조원의 개인 매수 물량이 쌓여 있음. [팩트, p18-p20]

  9. 세 번째 부담은 코스피 신용융자잔고가 저점 약 22조원에서 약 25조원으로 빠르게 되돌아와 레버리지를 이용한 매수 비중이 다시 높아졌다는 점임. [팩트, p18-p20]

  10. 결국 반도체 이익 정체 + 개인 본전 매물 + 신용잔고 증가가 지수 상단을 막고, 비반도체 이익 개선 + 저가매수가 지수 하단을 받치는 구조임. [해석]


🌐 외국인이 돌아오지 않으면 박스권 탈출이 어려움

  1. 금융투자를 제외한 국내 기관투자자의 코스피 수급은 사실상 제자리이며 상반기 자금집행이 컸던 연기금도 하반기에는 추가 비중 확대가 쉽지 않다고 보고서는 판단함. [팩트, p21-p22]

  2. 따라서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을 확실히 돌파하려면 현실적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가장 중요한 조건이 됨. [팩트, p21]

  3. 그러나 8월 원화가 강해지는 과정에서도 외국인은 한국 주식을 약 9조원 순매도했음. [팩트, p21]

  4. 일반적으로 원화 강세는 외국인의 환차손 위험을 줄여 한국 주식 매수에 유리하지만 실제 자금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임. [해석]

  5. 이는 외국인이 한국 시장 전체의 밸류에이션을 다시 높여 평가하는 ‘리레이팅’을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음을 시사함. [해석]

  6. 한국 증시가 사실상 AI 밸류체인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해외 AI 관련주의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으면 외국인 수급도 빠르게 돌아오기 어려움. [팩트, p21]

  7. 반대로 외국인이 반도체를 다시 순매수하면서 반도체 이익 추정치까지 동시에 상향된다면 코스피 박스권 돌파의 가장 강한 확인 신호가 될 수 있음. [해석]

  8. 따라서 지수에 베팅하려는 투자자는 코스피 가격보다 외국인 순매수 → 반도체 추정치 상향 → 신용잔고 부담 완화 순서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는 편이 중요함. [해석]

  9. 현재 단계에서는 이 세 조건 중 확실하게 충족된 조건이 부족함. [해석]

  10. 이 때문에 보고서의 논리대로라면 코스피 지수 추격매수보다 실적 상향이 진행되는 비반도체 업종을 선별하는 전략이 더 합리적임. [팩트, p19]


🤖 AI의 다음 승부는 ‘사용량’보다 ‘누가 돈을 버는가’임

  1. 메모리 기업 주가와 미국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Seven, 대형 기술주 7개) 주가는 6월 이후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더 뚜렷해졌음. [팩트, p23-p24]

  2. 메모리 업체가 높은 가격을 받아 큰 이익을 얻는다는 것은 반대편의 AI 투자기업이 그만큼 비싼 비용을 부담한다는 의미이므로 공급자와 구매자의 이익이 동시에 무한정 좋아질 수는 없음. [해석]

  3. Kimi-3 출시 이후 토큰 지출지수(Token Expenditure Index)가 하락했고 보고서는 이를 저가 AI 모델의 점유율 상승 및 AI 사용 단가 하락 가능성과 연결함. [팩트, p23-p24]

  4. AI의 단가가 낮아지면 사용량이 더 크게 늘어날 수 있는데, 효율 개선으로 오히려 전체 소비가 증가하는 현상을 ‘제번스의 역설(Jevons Paradox)’이라고 함. [팩트, p23]

  5. 하지만 제번스의 역설은 AI 사용량 증가를 설명할 뿐 AI 서비스업체의 이익률 상승까지 보장하지 않으며, 토큰 판매가격이 비용보다 빠르게 떨어지면 사용량이 늘어도 마진은 악화될 수 있음. [팩트, p23]

  6. 결국 AI 산업의 다음 투자 판단은 AI 이용량 증가 → 실제 업무비용 절감 또는 매출 증가 → 기업 마진 개선 → 분기 실적으로 증명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됨. [해석]

  7. 보고서는 에어비앤비가 AI 상담 에이전트를 활용해 예약 건당 지원비용을 16% 낮춘 사례를 AI가 실제 이익으로 연결되는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함. [팩트, p3]

  8. 동시에 빅테크 5개사의 2026년 합산 자본적지출(CAPEX, Capital Expenditure)은 약 7,600억달러로 추정돼 AI 인프라 투자 규모 자체는 여전히 매우 큼. [팩트, p3]

  9. 따라서 AI 수요가 사라지는 것이 핵심 위험이 아니라, 막대한 설비투자 비용을 누가 부담하고 그 비용 이상의 이익을 어느 기업이 가져가는지가 향후 주가 차별화를 결정함. [해석]

  10. 투자 관점에서는 AI 인프라 공급량만 늘어나는 기업보다 AI를 활용해 비용 절감·매출 증대·보안 수요 확대를 실제 실적으로 보여주는 기업의 투자 매력이 점차 커지는 국면임. [해석]


📌 핵심 관계도

양호한 경기 + 잉여유동성 증가 → 주식시장 하단 지지 → 미국은 AI 밖으로 상승 확산 → 한국은 반도체 이익 정체 → 코스피 박스권 → 비반도체 종목장세 강화로 연결됨.

AI 사용 단가 하락 → AI 이용량 증가 → 인프라 수요 유지 → 서비스업체 가격경쟁 심화 → AI로 실제 비용을 줄이는 기업의 가치 상승으로 연결됨.

외국인 순매수 회복 → 반도체 이익 전망 재상향 → 코스피 박스권 상단 돌파 가능성 상승의 순서로 확인할 필요가 있음.

보고서 원문은 iM증권 리서치본부의 2026년 9월 전략자료임.

📈 리스크 & 기회

시계열 구분 확률 영향도 핵심 내용 확인법
단기 1-3개월 기회 65% 보통 비반도체 이익 개선과 외국인 선호가 맞물린 종목장세가 이어질 수 있음 화장품·2차전지 외국인 순매수와 실적 추정치 상향을 확인함
단기 1-3개월 리스크 60% 높음 9월 연준 인상 또는 매파적 메시지가 성장주 밸류에이션을 흔들 수 있음 9월 FOMC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를 확인함
단기 1-3개월 리스크 70% 높음 10월 계절적 변동성 확대와 개인 신용잔고가 조정을 증폭시킬 수 있음 코스피 신용융자잔고와 7,500포인트 이상 개인 매물을 확인함
중기 6-12개월 기회 60% 높음 AI 사용 확대가 실제 기업의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확인될 수 있음 AI 도입 기업의 영업이익률·지원비용·인건비 변화를 확인함
중기 6-12개월 기회 50% 높음 반도체 이익 추정치가 다시 올라가면 한국 지수의 두 번째 상승 동력이 만들어질 수 있음 메모리 가격과 반도체 12개월 선행 영업이익을 확인함
중기 6-12개월 리스크 55% 높음 AI 인프라 투자액은 계속 커지지만 서비스업체의 수익화가 따라오지 못할 수 있음 빅테크 CAPEX 대비 자유현금흐름과 AI 매출 증가율을 비교함
중기 6-12개월 리스크 45-50% 높음 보고서가 제시한 미국 ‘블루웨이브’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데이터센터 증설 속도가 둔화될 수 있음 미국 중간선거 여론과 데이터센터·전력 관련 정책을 확인함

확률은 보고서가 직접 제시한 블루웨이브 확률을 제외하면 보고서의 논리와 위험요인을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 확률임. [해석]

🎯 내가 투자한다면

현재 시점에서는 한국 반도체·AI 인프라 섹터 전체에 대한 강한 투자 의견을 내리지 않음.

이유는 AI 수요 자체에는 상당한 확신을 가질 수 있지만, ① 반도체 이익 추정치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는지, ② 외국인이 한국 시장으로 돌아오는지, ③ 막대한 AI 설비투자가 구매자인 빅테크의 수익성까지 개선시키는지가 아직 동시에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임.

특히 “AI를 많이 쓰게 된다”와 “AI 인프라 공급기업이 지금보다 더 높은 마진을 장기간 유지한다”는 서로 다른 명제임. 보고서가 가장 중요하게 던지는 질문도 바로 이 지점임.

따라서 나라면 지금은 섹터 전체를 추격하기보다 AI를 이용해 실제 비용을 낮추거나 매출을 높이는 기업과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는 비반도체 업종을 우선 관찰함. 반도체는 외국인 순매수와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추정치가 동시에 재상향되는 순간을 다시 강하게 볼 조건으로 삼음.

완벽한 확신이 없는 상태이므로 현 단계의 최종 투자 판단은 ‘섹터 전체 투자 보류’임.

🧵 한 줄 코멘트

이번 장세는 “AI라는 고속도로를 더 짓는 기업”에서 “그 고속도로를 이용해 실제 운송비를 줄이고 돈을 버는 기업”으로 투자자의 시선이 이동하는 과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