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조선 호황의 다음 질문은 ‘얼마를 버느냐’보다 ‘그 가치와 현금이 어디에 쌓이느냐’임
https://finance.naver.com/research/industry_read.naver?nid=45810
📋 핵심 내용 요약
이 보고서의 핵심은 조선업의 수주·선가 전망을 다시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HD현대와 한화가 세대교체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경제적 가치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조선 계열사의 가치가 어떤 방식으로 재배치될 수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임. [팩트, p2]
한화그룹에서는 차기 오너들이 이미 지배하는 비상장 한화에너지의 NAV(Net Asset Value, 순자산가치)를 키우는 것이 핵심이므로, 현금을 당장 배당하기보다 발전·단조·엔진 같은 성장자산을 연결해 한화에너지의 경제적 가치를 확대할 유인이 큼. [팩트, p2-4]
HD현대그룹에서는 최상단 상장사 HD현대 자체가 승계 대상이므로, 조선 자회사에 쌓이는 막대한 현금을 HD현대가 장기간 더 많이 가져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함. [팩트, p5-10]
이 논리에서 HD한국조선해양의 자사주 매입·소각은 단순 주주환원을 넘어 HD현대의 HD한국조선해양 지분율을 높여 향후 조선계열 전체 현금흐름에 대한 청구권을 영구적으로 확대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음. [팩트, p7-10]
한화엔진은 선박엔진 본업 개선에 더해 Everllence의 데이터센터용 발전엔진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위탁생산 파트너)으로 선정될 가능성과, 한화그룹 발전 밸류체인 내 유일한 상장 플랫폼이라는 희소성을 동시에 갖는다는 것이 보고서의 핵심 투자논리임. [팩트, p11-21]
다만 한화엔진의 발전사업 핵심 전제인 Everllence 라이선스 업데이트 여부는 NDA(Non-Disclosure Agreement, 비밀유지계약) 때문에 현재 확인할 수 없으며, 보고서도 실제 발전엔진 수주 공시가 나와야 검증되는 시나리오라고 명시함. [팩트, p16]
HD한국조선해양 역시 현재 극단적인 NAV 할인과 막대한 순현금을 보유하지만, 지주사 할인율은 50%보다 60-70%로 확대될 수도 있어 ‘싸다’는 사실만으로 할인 해소 시점을 확정할 수 없음. [팩트, p32]
따라서 보고서는 조선업종 BUY 의견을 유지하지만, 실제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배구조 시나리오를 확정 사실처럼 믿는 것이 아니라 한화엔진의 발전엔진 수주와 HD한국조선해양의 실질적 자본배분 변화가 실제 공시로 확인되는지를 추적하는 것임. [해석]
🚀 이 보고서의 핵심 질문은 무엇인가
이 보고서의 넛그래프는 “조선업 호황으로 커지는 이익이 누구에게 귀속되어야 오너의 장기 경제적 목적과 일반주주의 이익이 동시에 커지는가”를 찾는 것임. [해석]
같은 조선업 호황이라도 한화에서는 가치가 비상장 승계 플랫폼에 쌓이는 것이 중요하고 HD현대에서는 현금흐름이 최상단 지주회사까지 올라오는 것이 중요하므로 두 그룹에 같은 지배구조 분석법을 적용하면 안 됨. [팩트, p2]
한화를 한 문장으로 줄이면 “밸류를 어디에 쌓을 것인가”의 문제이고 HD현대를 한 문장으로 줄이면 “현금을 어디에 귀속시킬 것인가”의 문제임. [팩트, p2]
이 차이를 이해하면 한화엔진의 기업가치 상승과 HD한국조선해양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단순한 종목별 이벤트가 아니라 그룹 전체 이해관계에서 왜 중요한지 연결됨. [해석]
보고서는 이러한 지배구조 이벤트를 확정적인 미래로 제시하지 않고, 오너에게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방향을 먼저 찾은 뒤 어떤 자본거래가 나올 수 있는지 시나리오로 접근함. [팩트, p1-2]
따라서 현물출자·자산양수도·합병·자사주 소각 같은 특정 거래 형태를 맞히는 것보다 거래 이후 가치와 현금흐름이 어느 법인에 더 많이 쌓이는지를 보는 것이 본질임. [팩트, p4·10]
이 접근은 일반적인 조선 투자에서 보는 수주잔고·선가·선종 분석에 지배구조라는 두 번째 수익동인을 추가한다는 의미가 있음. [해석]
결국 이 보고서의 투자논리는 본업 호황이 현금을 만들고 → 지배구조의 경제적 유인이 그 현금의 이동방향을 결정하며 → 자본배분 변화가 추가적인 기업가치 재평가를 만들 수 있다는 구조임. [해석]
💰 HD현대는 왜 NAV보다 현금흐름이 중요한가
HD현대그룹에서는 정몽준 이사장이 보유한 HD현대 지분을 정기선 회장에게 이전하는 방식으로 세대교체가 진행되므로 최상단 상장사 HD현대 자체가 승계 대상임. [팩트, p5]
[그림: HD현대그룹 지배구조, p5]8월 4일 공시된 거래계획 기준 정몽준 이사장 지분은 26.6%에서 23.1%로, 정기선 회장 지분은 6.1%에서 9.7%로 변하는 구조임. [팩트, p5]
[표: 8월 4일 공시된 HD현대그룹 오너일가 거래계획, p5]보고서는 이번 증여가 승계 완료가 아니라 중간 과정일 가능성이 높고 남은 지분도 상당한 기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봄. [팩트, p5]
일반주주에게 HD현대 주가 상승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상당한 지분을 이전해야 하는 기존 대주주에게는 주가 상승이 향후 증여·상속세 부담 증가로 연결될 수 있음. [팩트, p6]
이는 오너가 의도적으로 주가 상승을 막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승계가 장기간 이어지는 동안 HD현대의 즉각적인 공격적 주주환원이 반드시 최우선 선택은 아닐 수 있다는 정도의 경제적 유인을 뜻함. [팩트, p6]
이때 더 매력적인 대안은 HD현대가 지금 당장 배당을 크게 늘리는 것보다 앞으로 하위 계열사에서 올라오는 현금흐름에 대한 소유권 자체를 크게 만드는 것임. [해석]
현재 조선 현금흐름은 대체로 HD현대 → HD한국조선해양 → 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라는 두 단계 지배구조를 통과함. [팩트, p6]
[그림: HD현대그룹 내 조선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의 존재, p6]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 지분 약 69%, HD현대삼호 지분 약 97%를 보유하지만 HD현대의 HD한국조선해양 지분율은 약 35%에 불과함. [팩트, p7]
그래서 HD현대중공업이 현금 100원을 배당하면 HD한국조선해양이 약 69원을 받더라도 최종적으로 HD현대에 경제적으로 귀속되는 몫은 약 24원 수준에 그침. [팩트, p7]
즉 현재 현금흐름의 핵심 병목은 HD한국조선해양이 자회사 배당을 얼마나 받느냐보다 HD현대가 HD한국조선해양을 얼마나 소유하느냐에 있음. [해석]
HD한국조선해양의 배당성향은 해마다 변할 수 있지만 HD현대의 지분율 상승은 이후 모든 연도의 이익·배당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므로 장기적으로 더 강한 효과를 가짐. [팩트, p7]
따라서 HD현대 입장에서는 조선 호황기에 만들어진 현금을 일회성 배당으로 소진하는 것보다 중간지주사에 대한 경제적 소유권을 확대하는 것이 승계기간 전체의 현금흐름을 개선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음. [해석]
🔄 HD한국조선해양 자사주 소각 시나리오가 중요한 이유임
보고서가 제시하는 대표 시나리오는 HD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한 HD현대중공업 지분 일부를 유동화하고 그 현금으로 HD한국조선해양 자기주식을 매입·소각하는 구조임. [팩트, p8]
HD한국조선해양은 이미 2024년 블록딜 2.83%, 2025년 교환사채 1.95%, 2026년 해외 교환사채 4.32% 방식으로 HD현대중공업 지분을 유동화한 이력이 있음. [팩트, p8]
[표: 현대중공업 지분 유동화 히스토리, p8]보고서의 예시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이 HD현대중공업 지분 5%를 매각하고 자기주식 10%를 매입·소각하면 HD현대의 HD한국조선해양 지분율이 약 35.1%에서 38.9%로 상승함. [팩트, p8-9]
같은 시나리오에서 HD한국조선해양의 HD현대중공업 지분율은 69.2%에서 64.2%로 낮아지지만 HD현대의 HD현대중공업 실질지분율은 오히려 24.3%에서 25.0%로 높아짐. [팩트, p9]
이는 중간지주사의 주식 수가 줄면서 HD현대가 보유한 한 주의 경제적 가치가 커지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임. [해석]
보고서 가정상 HD한국조선해양 연간 배당 1.5조원이 유지되면 HD현대가 받는 배당은 약 5,260억원에서 5,840억원으로 증가함. [팩트, p9]
[표: HD한국조선해양의 현대중공업 지분 5% 매각 후 자사주 10% 매입·소각 시나리오, p9]이 과정에서 HD한국조선해양의 HD현대중공업 배당수취액은 6,920억원에서 6,420억원으로 감소하지만 HD현대에 귀속되는 전체 효과는 오히려 개선된다는 것이 보고서의 계산임. [팩트, p9]
따라서 핵심은 자회사 지분을 무조건 최대한 많이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배력 유지에 필요한 수준 이상의 지분을 현금화해 더 효율적인 위치에 자본을 재배치할 수 있는가임. [해석]
1H26 기준 HD한국조선해양 별도 순현금은 약 3조원이고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도 각각 약 5조원과 2.7조원의 순현금을 보유해 자본배분 재원이 충분하다는 것이 보고서의 판단임. [팩트, p30]
HD한국조선해양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특히 지금 주목받는 이유는 영업회사에서 발생한 이익이 HD한국조선해양을 거쳐 HD현대까지 배당으로 올라오는 데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임. [팩트, p34]
1H26 영업회사에서 만들어진 이익에 기반한 현금은 아직 HD현대에 모두 도착하지 않았고 최종적으로 HD현대의 배당수익으로 인식되는 시점은 1Q27F까지 이어질 수 있음. [팩트, p34]
[그림: 영업회사 이익 → HD한국조선해양 배당수익 → HD현대 배당수익의 시차, p34]즉 조선 자회사 실적이 이미 크게 좋아졌지만 그 현금이 아직 위로 올라오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지금 중간지주사의 주식 수를 줄이면 앞으로 들어올 여러 해의 현금흐름을 더 적은 주식이 나눠 갖는 효과가 발생함. [해석]
🏗️ 한화는 왜 배당보다 한화에너지의 NAV가 중요한가
한화그룹의 핵심 차이는 김동관·김동원·김동선 형제가 지배하는 비상장 한화에너지가 그룹 최상단 지배구조의 한 축을 이미 차지하고 있다는 점임. [팩트, p3]
[그림: 한화그룹 지배구조, p3]보고서 기준 한화에너지 지분은 김동관 50%, 김동원 20%, 김동선 10%로 구성돼 차기 세대가 이미 승계 플랫폼을 직접 지배하고 있음. [팩트, p3]
따라서 한화그룹에서는 한화에너지가 당장 많은 현금을 오너에게 배당하는 것보다 한화에너지 자체의 NAV를 장기간 크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가 됨. [팩트, p3]
예를 들어 한화에너지가 현금 1조원을 배당하면 오너 개인의 현금은 증가하지만 한화에너지 NAV에서는 1조원이 빠져나가므로 승계 플랫폼 가치 확대에는 도움이 제한적임. [팩트, p3]
반대로 그 현금으로 성장성이 높은 사업을 인수하거나 그룹의 유망 자산을 한화에너지 산하로 연결하면 장기적으로 NAV가 현금 원금보다 더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생김. [팩트, p3]
이 때문에 한화의 향후 자본거래는 거래 형태 자체보다 거래 후 가치가 한화에너지 또는 연결된 계열사에 얼마나 축적되는가를 봐야 함. [팩트, p4]
한화그룹은 미국 발전사업과 단조사업을 확대하면서 한화에너지·한화파워·한화머티리얼스·한화엔진을 발전 밸류체인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자산을 이미 보유하고 있음. [팩트, p18-20]
밸류체인은 단조 소재 → 정밀가공 → 터보기계·엔진 → 발전으로 이어지는 구조이며, 각각의 사업은 현재 별도 법인에 흩어져 있지만 최종 수요처인 발전시장에서는 산업적 연결성이 존재함. [팩트, p19]
한화파워는 가스터빈 관련 터보기계, 한화머티리얼스는 단조, 한화엔진은 중속엔진을 담당할 수 있어 발전용 동력원과 소재가 그룹 안에서 연결될 수 있음. [팩트, p18-20]
특히 데이터센터처럼 전력망 연결을 기다리기 어려운 대규모 수요처에서는 가스터빈과 중속엔진이 설치기간·효율·모듈성·부하추종 능력에 따라 서로 다른 수요를 담당할 수 있음. [팩트, p19]
이 세 사업 가운데 한화엔진이 유일한 상장사라는 점 때문에 향후 비상장 발전자산을 자본시장과 연결하는 Vehicle, 즉 가치실현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중요한 옵션가치 논리임. [팩트, p20-21]
다만 한화파워나 한화머티리얼스를 한화엔진에 편입한다는 계획은 현재 확정된 사실이 아니며 보고서 역시 현물출자·자산편입은 가능성의 영역이라고 명확히 구분함. [팩트, p21]
⚙️ 한화엔진은 왜 단순 조선 기자재주가 아닌가
한화엔진의 현재 핵심 본업은 Everllence와 WinGD 기술을 라이선스받아 생산하는 선박용 2행정 저속엔진이며 2025년 누적 저속엔진 생산량은 약 1.3억 마력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2위를 유지하고 있음. [팩트, p25]
2024년 한화그룹 편입 이후 선박 건조를 담당하는 한화오션과 엔진을 담당하는 한화엔진의 수직계열화가 강화됐음. [팩트, p25]
본업에서는 고선가 시기에 수주한 물량이 매출로 인식되고 고수익 컨테이너선 엔진 비중이 증가하면서 2H26F~FY27F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함. [팩트, p22-23]
컨테이너선 엔진의 수주잔고 비중은 4Q24 약 32%·1조원에서 1Q26 약 60%·3조원으로 급증했고 중국 조선업체향 잔고도 같은 기간 33%·1.1조원에서 49%·2.5조원으로 증가했음. [팩트, p23]
FY27F부터 530만 마력 생산능력이 완전히 반영되면 연간 엔진 인도량이 약 135대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함. [팩트, p22]
따라서 한화엔진의 기본 투자논리는 발전 신사업이 없어도 선박엔진 믹스 개선과 생산량 증가만으로 이익이 성장하는 구조에서 출발함. [해석]
여기에 추가되는 가장 큰 옵션은 AI 데이터센터용 분산발전 시장에 사용될 4행정 중속엔진 사업임. [팩트, p12-16]
한화엔진은 자체 발전엔진 원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보유하지 않아 10MW급 이상 발전용 중속엔진을 생산하려면 Everllence 같은 Licensor(원천기술 제공자)의 라이선스 업데이트가 필요함. [팩트, p14]
Bain Capital이 Everllence 지분 51%를 확보하면서 대규모 자체 설비투자 대신 기존 OEM 생산설비를 활용해 로열티를 확대하는 것이 자본효율 측면에서 합리적일 수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논리임. [팩트, p14]
한화엔진은 Everllence의 2행정·4행정 엔진을 모두 생산해왔고 장기간 대형엔진 품질과 납기를 검증받았으며 한화그룹의 북미 발전사업과 연결될 수 있어 여러 Licensee 가운데 강한 후보로 평가됨. [팩트, p15-16]
[그림: Bain Capital·Everllence·한화엔진 간 이해관계, p15]보고서는 발전엔진 사업이 계획대로 시작될 경우 FY27F 2,000억원, FY28F 4,200억원의 매출을 가정하고 FY28F에는 전사 영업이익의 약 24%까지 기여할 수 있다고 추정함. [팩트, p24]
그러나 이 이익전망에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발전엔진 수주가 포함돼 있으므로 수주 공시 전까지는 높은 성장 시나리오와 확정 실적을 반드시 분리해서 봐야 함. [해석]
📊 밸류에이션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가정이 가격에 들어가 있는가임
유안타증권은 한화엔진에 BUY와 목표주가 107,000원을 제시했으며 FY27F 선박사업 NOPAT(Net Operating Profit After Tax, 세후영업이익)에 P/E 25배, 발전엔진 NOPAT에 P/E 40배를 적용한 SOTP(Sum of the Parts, 사업별 가치합산) 방식을 사용함. [팩트, p13]
[표: 한화엔진 밸류에이션, p13]발전사업을 제외한 FY27F 기준 목표주가는 86,000원으로 제시돼 107,000원 목표가 가운데 일부는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데이터센터 발전사업의 옵션가치에서 발생함. [팩트, p13]
따라서 한화엔진을 평가할 때는 107,000원이라는 숫자 하나보다 Everllence 라이선스 → 수주 → 생산능력 가동 → 발전사업 이익이라는 네 단계가 실제로 진행되는지 확인해야 함. [해석]
유안타증권은 HD한국조선해양에 BUY와 목표주가 532,000원을 제시하고 상장 자회사 지분가치에는 50% 지주사 할인을 적용하며 HD현대삼호는 DDM(Dividend Discount Model, 배당할인모형)으로 18.5조원의 적정가치를 산정함. [팩트, p31]
같은 밸류에이션에서 HD현대중공업·현대마린엔진·현대에너지솔루션 상장지분 가치에 50% 할인을 적용한 뒤 HD현대삼호 가치와 별도 순현금을 더해 총 적정가치 약 37.6조원을 계산함. [팩트, p31]
하지만 보고서 스스로 지주사 할인율은 50%가 아니라 60-70%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하므로 NAV가 싸다는 사실만으로 주가 상승 시점을 확정하기 어려움. [팩트, p32]
HD한국조선해양의 연결 영업이익은 2024년 1.43조원에서 2026F 6.39조원, 2027F 8.14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본업 이익 성장 자체는 강한 상황임. [팩트, p29-30]
결국 두 종목의 차이는 한화엔진이 본업 성장 + 아직 확인되지 않은 신사업 옵션이고 HD한국조선해양이 확인되는 자회사 이익 + 아직 실행되지 않은 자본배분 옵션이라는 데 있음. [해석]
⚠️ 단기·중기 리스크 & 기회
단기 1-3개월 한화엔진 기회는 Everllence 기반 데이터센터 발전엔진 수주 공시가 나오는 경우이며 발생확률을 40%, 영향도를 높음으로 판단하고 발전용 중속엔진 수주·라이선스 관련 공시를 확인해야 함. [해석]
단기 1-3개월 한화엔진 리스크는 발전엔진 기대가 주가에 먼저 반영된 상태에서 실제 수주가 지연되는 경우이며 발생확률을 55%, 영향도를 높음으로 판단하고 선박 본업 가치와 발전사업 옵션가치를 분리해 점검해야 함. [해석]
단기 1-3개월 HD한국조선해양 기회는 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자회사 특별배당처럼 현금흐름 구조를 바꾸는 주주환원 공시가 등장하는 경우이며 발생확률을 35%, 영향도를 높음으로 판단하고 이사회·기업가치 제고·자사주 관련 공시를 확인해야 함. [해석]
단기 1-3개월 HD한국조선해양 리스크는 아무 자본배분 이벤트 없이 지주사 할인만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이며 발생확률을 60%, 영향도를 보통으로 판단하고 NAV 할인율 변화와 별도 순현금 증가만으로 주가가 재평가되는지 확인해야 함. [해석]
중기 6-12개월 한화엔진 기회는 선박엔진 믹스 개선과 발전엔진 신규 매출이 동시에 현실화되는 경우이며 발생확률을 45%, 영향도를 매우 높음으로 판단하고 중국향 컨테이너선 엔진 인도와 발전사업 매출의 실제 인식을 확인해야 함. [해석]
중기 6-12개월 한화엔진 리스크는 그룹 발전 밸류체인 재편이 지연되거나 현물출자 과정에서 기존주주 희석이 발생하는 경우이며 발생확률을 35%, 영향도를 높음으로 판단하고 신주 발행조건·자산가치 산정·주주보호 조건을 확인해야 함. [해석]
중기 6-12개월 HD한국조선해양 기회는 자회사에서 올라오는 배당 증가와 자기주식 소각이 결합돼 HD현대의 경제적 지분율이 상승하는 경우이며 발생확률을 45%, 영향도를 매우 높음으로 판단하고 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 배당과 HD한국조선해양 발행주식수 변화를 확인해야 함. [해석]
중기 6-12개월 조선업종 공통 리스크는 본업 실적이 좋더라도 지배구조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으면 이번 보고서가 제시한 추가 재평가 논리가 현실화되지 않는 것이며 발생확률을 50%, 영향도를 보통으로 판단하고 본업 이익과 지배구조 이벤트를 별개의 투자축으로 관리해야 함. [해석]
🧭 최종 판단
이 보고서만 놓고 보면 조선업 본업의 실적 방향보다 더 흥미로운 부분은 이미 커진 이익과 현금이 지배구조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일반주주 가치에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한 선택지가 많아졌다는 점임. [해석]
종목별로는 한화엔진이 발전엔진 수주가 확인될 경우 가장 강한 이익 추정치 상향 가능성을 갖고 HD한국조선해양은 자사주 소각이 확인될 경우 NAV 할인과 현금흐름 청구권 문제가 동시에 개선될 수 있는 구조임. [해석]
그러나 두 핵심 촉매 모두 현재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 한화엔진은 실제 발전엔진 수주가,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제 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이에 준하는 자본배분 조치가 확인되어야 보고서의 핵심 시나리오가 사실로 전환됨. [해석]
따라서 나라면 현재 조선 섹터의 구조적 논리에는 관심을 두고 추적하겠지만, 사용자가 요구한 ‘완벽한 확신’ 기준에서는 핵심 지배구조 이벤트가 아직 미확정이므로 섹터 전체에 대한 매수·비매수 의견을 단정하지 않고 투자 의견을 보류하며, 한화엔진의 발전엔진 수주와 HD한국조선해양의 자사주 소각이 실제 공시로 확인되는 순간을 가장 중요한 판단 분기점으로 삼겠음. [해석]
📌 관계도
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 이익 증가 → HD한국조선해양 현금 증가 → 자사주 매입·소각 가능성 상승 → HD현대의 HD한국조선해양 경제적 지분율 상승 → 향후 배당 청구권 확대로 이어지는 구조임.
한화에너지 → 한화임팩트 → 한화엔진·한화파워 + 한화머티리얼스 → 단조·가공·엔진·가스터빈·발전 밸류체인 확대 → 한화에너지 NAV 확대로 이어지는 구조임.
| 구분 | HD현대 계열 | 한화 계열 |
|---|---|---|
| 오너에게 중요한 가치 | 최상단 HD현대의 장기 현금흐름임 | 한화에너지 NAV 확대임 |
| 핵심 상장사 | HD한국조선해양임 | 한화엔진임 |
| 핵심 촉매 | 자사주 매입·소각, 자회사 배당 증가임 | 발전엔진 수주, 그룹 발전자산 연결임 |
| 가장 큰 불확실성 | 지주사 할인 지속과 이벤트 시점임 | Everllence 라이선스·수주 미확인임 |
| 확인해야 할 공시 | 자사주·배당·지분유동화임 | 발전엔진 수주·사업재편임 |
[자료: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보고서 p2-10·p11-39]
🧵 한 줄 코멘트
조선 호황이 “물을 많이 만드는 비”라면 이번 보고서의 핵심은 그 물이 어느 저수지에 쌓이고 어떤 수도관을 통해 주주에게 도착하는지를 보는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