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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해상풍력, 바다에서 부는 황금바람이 진짜일까? (feat. 175조원 신시장의 진실) 본문

돈 불리기/산업보고서

[에너지] 해상풍력, 바다에서 부는 황금바람이 진짜일까? (feat. 175조원 신시장의 진실)

똘이장군초코 2025. 6. 13. 11:46

📋 핵심 내용 먼저 요약

  1.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이 2024~2030년 연평균 27.3% 폭발적 성장 전망
  2. 국내 2030년 해상풍력 목표 12.4GW, 현재 3.6GW 추진으로 3배 이상 확대 필요
  3. 정부가 해상풍력특별법 등 강력한 정책 지원과 72.8조원 송전 인프라 투자 계획
  4. 대한전선, SK오션플랜트 등 주요 기업들 목표주가 최대 71% 상승여력
  5.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병목 등 현실적 리스크도 만만치 않음

🌊 해상풍력이 뭐길래 이렇게 난리인가?

  1. 해상풍력이 갑자기 주목받는 이유는 간단함.
  2. 바다에서는 육지보다 바람이 훨씬 세고 일정하게 불기 때문임.
  3. 육지에서는 산이나 건물이 바람을 막지만, 바다에서는 그런 장애물이 없음.
  4. 그래서 같은 크기의 풍력발전기라도 바다에 세우면 육지보다 2~3배 더 많은 전기를 만들 수 있음.
  5. 집에서 선풍기를 창문 근처에 두면 바람이 잘 들어오는 것과 비슷한 원리임.
  6. 또한 해상풍력은 소음 문제도 적음.
  7. 육지에 세우면 주민들이 시끄럽다고 반대하지만, 바다에서는 그런 걱정이 없음.
  8. 그래서 더 큰 규모로 개발할 수 있음.

📈 시장 규모, 정말 어마어마하다

  1.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성장 속도가 정말 놀라움.
  2.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7.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3. 이는 일반적인 산업 성장률인 5~10%보다 훨씬 빠른 속도임.
  4.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26GW의 해상풍력 설비가 새로 설치될 예정임.
  5. 26GW가 어느 정도인지 감을 잡기 어렵다면, 우리나라 원전 1기가 보통 1GW 정도라고 생각하면 됨.
  6. 즉, 매년 원전 26기 분량의 해상풍력이 전 세계에 새로 지어진다는 뜻임.

  1. 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51%, 유럽이 33%, 아시아(중국 제외)가 12%를 차지할 예정임.
  2. 현재 유럽의 해상풍력 누적 설치용량은 20.6GW임.
  3. 영국이 43%, 독일이 25%, 네덜란드가 13%로 유럽 내에서 앞서고 있음.
  4. 유럽은 2030년까지 158GW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 현재보다 8배 가까이 늘려야 함.

  1. 우리나라의 경우 2030년 해상풍력 목표가 12.4GW임.
  2. 2038년까지는 27.6GW로 확대할 계획임.
  3. 하지만 현재 추진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3.6GW 수준에 불과함.
  4.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3배 이상 더 많은 프로젝트가 필요한 상황임.

🏛️ 정부, 이번에는 진짜 밀어주는 분위기

  1. 정부가 해상풍력 육성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음.

  1. 2024년 국회에서 통과된 '에너지 3법'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임.
  2. 특히 해상풍력특별법은 파격적임.
  3. 지금까지 해상풍력 사업을 하려면 28개의 서로 다른 인허가를 받아야 했음.
  4. 마치 집 한 채 짓는데 시청, 구청, 소방서, 경찰서 등을 다 돌아다니며 도장을 받아야 하는 것과 비슷했음.
  5. 새 법에서는 이 28개 인허가를 한 번에 처리해주는 '의제 처리' 방식을 도입함.
  6. 사업자 선정 후 2년 내에 신청하고, 승인 후 3년 내에 착공하면 됨.
  7. 전력망특별법도 중요함.
  8. 345kV 이상의 국가 핵심 전력망을 우선적으로 구축하도록 했음.
  9. 해상에서 전기를 만들어도 육지로 가져올 송전선이 없으면 소용없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임.
  10. 11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따르면 2038년까지 72.8조원을 투자할 예정임.
  11. 송전선로는 1.64배, 변전용량은 1.48배 늘릴 계획임.
  12.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2040년까지 '한반도 에너지고속도로'를 건설할 예정임.
  13. 20GW 규모의 해상풍력을 주요 산업지대로 송전하는 'U'자형 해상망을 구축한다고 함.

  1.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도 개선됨.
  2. 해상풍력발전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가 2.0에서 2.5로 올라갔음.
  3. 수심과 연계거리에 따라 추가로 0.4까지 더 받을 수 있음.
  4. 쉽게 말해서 해상풍력으로 전기를 만들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뜻임.
  5. 2025년부터는 공급망 지표를 강화해서 중국산 기자재 사용을 제한하고 있음.
  6. 안보 지표를 새로 만들어서 8점을 배정했는데, 이는 사실상 국산 기자재 사용을 유도하는 조치임.

🏢 주요 기업들, 누가 웃고 누가 울까?

  1. 해상풍력 붐으로 수혜를 받을 기업들이 명확하게 나뉘고 있음.

  1.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분야의 국내 1위 기업임.
  2. 2025년 2공장 완공으로 생산능력이 5배 확대될 예정임.
  3. 해저케이블 포설선도 현재 1척에서 2028년 1척을 추가할 계획임.
  4. 목표주가는 16,000원으로 6월 2일 현재가 12,640원 대비 26.6% 상승여력이 있음.

  1.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전문업체임.
  2. 2026년 신야드 준공으로 고정식 100기, 부유식 40기를 연간 생산할 수 있게 됨.
  3. 목표주가는 25,000원으로 현재가 19,210원 대비 30.1% 상승여력임.

  1. SK이터닉스는 신안우이 해상풍력(390MW)을 낙찰받았음.
  2. 베스타스 15MW 터빈 26기를 설치할 예정임.
  3. 굴업도 655MW 등 추가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 중임.
  4. 목표주가는 24,000원으로 현재가 20,650원 대비 16.2% 상승여력임.
  5. 세아제강은 하부구조물용 후육관과 핀파일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
  6. 연간 5만톤(단관) 또는 8만톤(복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음.
  7. 목표주가는 260,000원으로 현재가 151,900원 대비 71.2%의 상승여력이 가장 높음.

  1. 현대건설은 총 5건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욕지 좌사리(360MW)가 가장 빠른 2027년 착공 예정임.
  2. 코오롱글로벌은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400MW, 사업비 3.3조원)을 2027년 착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음.
  3. 30년 완공 시 연간 300억원의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함.

⚙️ 기술 경쟁, 누가 더 크고 강한가?

  1. 해상풍력 기술의 핵심은 터빈 대형화임.

  1. 2024년 현재 베스타스와 GE버노바가 15MW급 터빈을 표준화하려고 시도하고 있음.
  2. 지멘스가메사는 더 나아가 21.5MW급 터빈 'SG21.5DD-276'을 2024년 12월 출시 예정임.
  3. 터빈이 커질수록 같은 면적에서 더 많은 전기를 만들 수 있고, 설치 및 유지보수 비용도 절약됨.
  4. 마치 아파트를 지을 때 저층보다는 고층이 땅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임.
  5. 공급망 측면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

  1. 유럽은 베스타스, 가메사, GE 등이 타워, 블레이드, 나셀 등 핵심부품을 수직계열화하고 있음.
  2. 한국은 두산에너빌리티(터빈), 씨에스윈드(타워), LS전선(케이블), 세아제강(하부구조물) 등이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있음.
  3. 2023년에는 중국업체(벤시스, 밍양)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진입했음.
  4. 하지만 2025년부터는 안보 지표 신설로 중국산 기자재 사용이 제한되고 있어서 국산 기자재의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임.

💰 투자 포인트, 어디서 돈 냄새가 날까?

  1. 해상풍력 투자의 가장 큰 매력은 확실한 성장성임.
  2. 글로벌 시장이 연평균 27.3% 성장한다는 것은 7년 후에 시장 규모가 현재의 7배가 된다는 뜻임.
  3. 국내 정책 지원도 이전과는 차원이 다름.
  4. 해상풍력특별법, 전력망특별법 등으로 제도적 기반이 탄탄해졌음.
  5. 72.8조원 송전 인프라 투자는 해상풍력 개발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전력망 문제를 해결해줄 것임.
  6. 중국산 기자재 제한으로 국산 기자재 업체들의 수주 기회가 늘어날 것임.
  7. 특히 해저케이블, 하부구조물, 터빈 등 핵심 부품 업체들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됨.
  8. 대형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착공되면 건설회사들도 큰 수주를 기대할 수 있음.
  9. 코오롱글로벌의 완도 장보고 프로젝트처럼 사업비가 3조원 넘는 대형 프로젝트들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음.

⚠️ 리스크, 장밋빛만은 아니다

  1. 하지만 해상풍력 투자에는 상당한 리스크도 따름.
  2. 첫 번째는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임.
  3. 전 세계적으로 해상풍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터빈, 케이블 등 핵심 부품의 납기가 길어지고 있음.
  4. 주문해도 2~3년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일반적임.
  5. 두 번째는 원자재 가격 상승 리스크임.
  6. 해상풍력에는 엄청난 양의 철강과 구리가 필요한데, 이들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음.
  7. 또한 금리 상승도 부담 요인임.
  8. 해상풍력은 초기 투자비가 워낙 크기 때문에 금리 변동에 민감함.
  9. 세 번째는 입찰 경쟁 심화로 인한 마진 하락임.
  10. 시장이 커지면서 더 많은 업체들이 뛰어들고 있어서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
  11. 이는 필연적으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12. 네 번째는 정책 불확실성임.
  13. 네덜란드, 미국 등에서 보조금 정책이 바뀌면서 일부 프로젝트가 축소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음.
  14. 다섯 번째는 프로젝트 파트너 이탈 리스크임.
  15. SK이터닉스의 신안우이 프로젝트에서 남동발전이 이탈하는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음.
  16. 여섯 번째는 국제정세 변화임.
  17. 중국과의 관계 변화나 국제 공급망 재편 등이 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결론: 파도를 타려면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1. 해상풍력은 분명히 미래 성장 산업임.
  2. 글로벌 시장 성장률 27.3%라는 숫자는 무시할 수 없는 기회임.
  3. 정부의 강력한 정책 지원도 이전과는 다른 수준임.
  4. 하지만 모든 해상풍력 관련주가 다 오르는 것은 아님.
  5. 기술력, 수주 능력, 재무건전성을 모두 갖춘 회사만이 진짜 수혜를 받을 것임.
  6. 투자할 때는 단순히 해상풍력 테마주라는 이유만으로 접근하면 안 됨.
  7. 개별 기업의 경쟁력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꼼꼼히 분석해야 함.
  8. 특히 목표주가 상승여력이 큰 세아제강(71.2%), SK오션플랜트(30.1%), 대한전선(26.6%) 등은 주목할 만함.
  9. 하지만 원자재 가격, 공급망 병목, 정책 변화 등의 리스크도 항상 염두에 둬야 함.
  10. 해상풍력 투자는 마라톤과 같음.
  11. 단기간에 큰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접근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음.

한 줄 코멘트. 해상풍력은 확실히 미래 먹거리지만, 지금은 초기 단계라서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음. 정부 정책 지원과 글로벌 시장 성장은 분명한 호재이지만, 공급망 병목과 원자재 가격 상승 같은 현실적 리스크도 만만치 않음. 기술력과 수주 능력을 갖춘 우량 기업 중심으로 분산 투자하되, 단기보다는 장기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할 것 같음. 특히 해저케이블과 하부구조물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아서 안정적인 수혜가 기대됨.

 

출처: 에너지 산업분석 - 수면 위로 떠오르는 해상 풍력 : 네이버페이 증권